9호선 가양∼신논현에 31일 ‘셔틀형 급행열차’ 투입

9호선 가양∼신논현에 31일 ‘셔틀형 급행열차’ 투입

입력 2016-08-19 07:14
수정 2016-08-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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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집중 운행…‘가양∼염창’ 혼잡도 238%→198% 완화

극심한 혼잡으로 ‘지옥철’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 가양∼신논현 구간에 31일 셔틀형 급행열차가 투입돼 승객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9호선 열차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4개월 동안 시운전을 마친 신규차량16량(4편성)을 추가로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혼잡이 가장 심한 가양∼신논현 구간에는 출근시간대 셔틀(shuttle) 방식으로 오가는 급행열차를 투입하고, 퇴근시간대는 일반·급행열차를 병행 운행한다.

셔틀형 급행열차의 출발시각은 가양역 기준 오전 7시 45분, 오전 7시 53분, 오전 8시 1분, 오전 8시 9분이다. 가양∼신논현 구간밖으로 이동하는 승객은 가양역이나 신논현역에서 내려 같은 플랫폼에서 다음 열차를 타면 된다.

열차 증차로 9호선 운행 횟수는 출근시간대 셔틀형 급행 8회(상·하행 각 4회), 퇴근시간대 급행 4회(상·하행 각 2회), 일반 6회(상·하행 각 3회)씩 늘어난다.

지금보다 하루 총 18회 운행이 증가해 약 2만명을 더 실어 나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셔틀형 급행열차 도입으로 가양∼염창 구간 혼잡도는 현재 1시간 평균 238%에서 198%로 완화되고, 1편성당 탑승객은 1천442명에서 1천201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열차 운행 횟수 증가로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운행간격은 현재 3.3∼4.5분에서 2.7∼4분으로, 퇴근시간대(오후 6∼8시) 운행간격은 4분에서 3.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10월 열차 16량을 추가 도입하고, 현재 4량 규모인 열차를 6량 열차로 증량해 내년 안에 한번에 보다 많은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는 6량 열차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내년 추가 반입되는 38량도 4량 열차를 6량 열차로 증량하는 데 투입하고 이를 통해 현재 4량 열차 16편성 운행이 6량 열차 17편성으로 확대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9호선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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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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