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민 230여명 상경 ‘사드 반대’ 국방부 항의 방문

성주군민 230여명 상경 ‘사드 반대’ 국방부 항의 방문

입력 2016-07-13 16:53
수정 2016-07-13 16: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주 담보로 안보 지키란 말인가” 항의 회견도

이미지 확대
<사드배치> 주민성명서 전달하는 성주군 비대위 관계자
<사드배치> 주민성명서 전달하는 성주군 비대위 관계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배치될 지역인 경북 성주군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컨벤션 센터에서 황인무 국방부 차관에게 사드배치반대 주민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배치될 지역인 경북 성주군의 김항곤 군수와 배재만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민 230여 명이 13일 오후 국방부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옆에 있는 국방컨벤션을 방문해 강한 어조로 사드 배치 장소가 성주로 결정된 데 항의했다.

45인승 버스 5대에 나눠 타고 도착한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 비대위’ 군민들은 ‘사드 결사반대’라고 쓰인 빨간 어깨띠와 머리띠를 두르고 버스에서 내려 항의 기자회견부터 했다.

기자회견에는 이들보다 앞서 도착한 성주 지역 이완영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김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성주 사드배치 결정에 5만 군민은 경악하고 있다”며 “중앙 정부의 일방적 행정에 군민들은 치를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주를 담보로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란 말인가”라면서 이번 결정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군수의 뒤에 선 군민들은 “생존권 위협하는 사드배치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국방부가 국방컨벤션 안에 마련된 사드배치 설명회장으로 이동했다.

국방부는 애초 황인무 차관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합동참모본부 당국자들을 성주로 보내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군민들이 상경한 탓에 급하게 설명회장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설명회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황 차관이 마이크를 잡고 설명회를 시작하려 하자 격앙된 군민들이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나와야 한다며 고성으로 항의했다.

한 군민은 “성주 촌사람을 개·돼지라고 생각해 국방부장관이 안 나오나 보다”라면서 “장관이 나올 때까지 이 자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사드한국배치 반대 전국대책회의 회원 50여 명도 국방부 앞에서 사드 반대집회를 열고 “한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 최적지란 있을 수 없다”며 결정 철회를 주장했다.

경찰은 잇단 사드배치 항의 집회에 대비해 총 560명의 인원을 동원해 돌발상황에 대비했지만 일부 시민단체 회원은 국방부 정문으로 달려가 ‘사드배치 반대’를 의미하는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같은 사회복지업무 수행하는 조례시설 종사자, 동등한 처우 보장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조례시설 정책개선 건의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조례시설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조례시설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적 요구를 수렴해 서울시 돌봄 정책 속에서 이들 시설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시설’이란 ‘사회복지사업법’상의 법정 사회복지시설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서울시 조례 등을 바탕으로 설치·운영되며 현장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뜻한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0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 14개 직능, 160개의 조례시설에서 총 1177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다. 이처럼 조례시설은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법정 사회복지시설과 지위가 다르다는 이유로 종사자 처우, 경력 인정, 그리고 시설 운영의 안정성 측면에서 구조적인 한계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례시설 종사자들이 법정 사회복지시설 종사
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같은 사회복지업무 수행하는 조례시설 종사자, 동등한 처우 보장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