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의회 “사드 배치 후보지 벌교 결사 반대”

보성군·군의회 “사드 배치 후보지 벌교 결사 반대”

입력 2016-07-12 11:12
수정 2016-07-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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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과 보성군의회는 12일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지역과 관련해 일부에서 보성군 벌교를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드배치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보성군과 군의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예전 벌교에 미사일 기지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갑작스레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타지역 주민의 반발을 피하고 정치적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벌교가 희생양이 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사드배치는 국가 안보의 중대 사안으로 사회적 공론화 과정과 해당 지역민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민주적 기본절차에 반하는 독단적 결정을 할 경우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용부 군수는 “사드 배치는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고 전자파로 인한 주민건강과 생명에도 위협이 될 것이다”며 “사드가 벌교에 오지 않도록 전 군민과 함께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복수 군의회 의장도 “사드배치 후보지로 벌교가 거론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지역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며 “일방적으로 사드 배치를 밀어붙이면 5만 군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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