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태풍예보, 중부 강수량 최대 300㎜…출입통제·침수피해 속출

호우경보·태풍예보, 중부 강수량 최대 300㎜…출입통제·침수피해 속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05 11:00
수정 2016-07-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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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 넘치는 마을
계곡물 넘치는 마을 많은 비가 내린 5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의 한 마을 입구에서 산에서 내려온 계곡물이 넘쳐 흐르고 있다. 2016.7.5 연합뉴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5일 오전 현재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5일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에서는 일부 교량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고, 충북에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부지방에는 오전 8시 현재 시간당 40㎜ 내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6일까지 중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 이상의 강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0시 32분부터 청계천 시점부에서 고산자교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 구간 양 방면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재난안전본부는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를 시작해 하천 등 침수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3.16m, 잠수교는 5.28m로 보행 통제 기준(5.5m)과 차량 통제 기준(6.2m)에 가까워지고 있다.

경기도는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의정부, 포천, 동두천, 양주, 고양, 파주, 구리, 남양주, 부천, 과천, 안양, 군포시, 연천, 가평군 등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일부 지역은 강한 비로 하천이 넘치고 흙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 지하차도가 침수돼 도로가 통제됐다.

또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주택가 일부가 물에 잠기고, 포천시 소홀읍의 한 소하천이 범람하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천과 동두천의 일부 도로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안성시와 의정부시에서는 새벽 시간대 목조 옹벽의 일부가 파손돼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경기도에는 주택침수 1건, 옹벽 일부 파손 2건, 토사 유실 1건, 도로침수 4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침수나 계곡 범람,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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