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 희생자 발인 9일 확정···사고 현장에 위령 표지 세우기로

‘구의역 사고’ 희생자 발인 9일 확정···사고 현장에 위령 표지 세우기로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6-07 16:02
수정 2016-06-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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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고 희생자 빈소 지키는 유가족들
구의역 사고 희생자 빈소 지키는 유가족들 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사망자 김모(19) 씨의 빈소에서 유가족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메트로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김모(19)씨가 숨진 현장에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 표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난항에 빠졌던 유가족 보상 문제도 서울메트로가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결론이 났다.

서울메트로는 7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안전문(스크린도어)을 수리하다가 사고로 숨진 정비용역업체 은성PSD의 직원 김씨의 발인식을 유가족과의 협의 끝에 오는 9일 아침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인식은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장례 절차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서울메트로가 부담하기로 했다.

또 서울메트로는 유가족을 위로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유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고가 난 구의역 9-4 승강장 안전문 근처에는 사고 개요 및 추모의 내용을 담은 위령 표지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사고 지점 및 구의역 내 추모의 장소에 남겨진 각종 추모글과 추모 물품은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서울시에서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보관하고 시민들이 열람토록 하기로 했다.

서울메트로의 정수영 사장직무대행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면서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사과라고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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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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