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제학원 법인·백병원 2곳 추가 압수수색

검찰, 인제학원 법인·백병원 2곳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6-05-10 20:13
수정 2016-05-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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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와 백병원 5곳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의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인제학원 법인 사무실과 부산에 있는 백병원 2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인제학원 최고위 인사 A(90)씨를 한 차례 소환 조사한 검찰이 인제학원 본부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함에 따라 수사가 확대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0일 서울에 있는 인제학원 본부 총무팀 사무실과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백병원과 백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면서 장례식장과 식당, 커피숍, 빵집, 편의점 등 백병원의 주요 부대시설을 운영하는 거래업체인 I사 간 자금거래 내용이 담긴 회계자료와 부대시설 입찰과 계약 관련 내용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I사는 인제학원 최고위 인사 A씨와 가족이 전체 지분의 80% 이상을 보유한, 사실상 A씨 소유 회사다.

I사 전 대표 박모(59)씨는 A씨와 특수관계인데, 이달 3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박씨는 백병원에 지급해야 할 수십억원을 입금하지 않고, 백병원 주요 부대시설 운영자 입찰과정에서 입점업체 등으로부터 억대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와 박씨가 수십억원을 빼돌려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진행 중인 수사 상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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