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2200여명에 일자리 제공…민간 취업 확대

서울시 노숙인 2200여명에 일자리 제공…민간 취업 확대

입력 2016-03-03 07:26
수정 2016-03-03 07: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간연계 일자리 확대…호텔·건설사 등에 1150명

서울시가 노숙인 재기를 돕기 위해 2226명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했다. 이 중 절반은 민간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다.

서울시는 3일 노숙인을 위한 민간 일자리를 호텔과 건설사 등 300여개 기업, 115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2016년 노숙인 일자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간 연계 일자리는 작년 보다 기업 수는 56개, 인원은 237명 늘었다. 이에 따라 예산이 33억원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640명, 2015년 913명이었다.

서울시는 작년 7월 문을 연 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를 이용해 3천500명의 인력풀을 갖추고 민간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민간기업 실무진으로 구성된 일자리민간위원회를 꾸려, 분기별로 노숙인 고용 방안을 협의한다.

6월에는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노숙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내 거리에서 생활하거나 자활시설 등에 사는 노숙인 중 근로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2014년 40%(3952명 중 1617명)에서 작년 말 60%(3708명 중 2200명)으로 늘었다.

여성 노숙인 이경원(가명)씨는 대학 졸업 후 일본유학까지 다녀온 뒤 결혼해 생활을 하다가 자녀가 학교폭력에 휘말리고 사업도 무너지자 모든 책임을 떠안고 집을 나와 거리노숙을 시작했다.

2년간 노숙 생활 끝에 여성 노숙인 시설 화엄동산에 입소하며 재기 의지를 갖게 됐다. 직업상담을 받고 일을 한 끝에 작년 말 한 호텔에 미화사원으로 취업하며 새출발을 하게 됐다.

고령과 장애 등으로 민간 기업에 취업하기 어려운 노숙인을 위한 공공 일자리는 890명에게 지원된다.

청소와 급식보조 등 가벼운 업무(특별자활사업 682명)부터 공공시설물 청소, 재활용, 직업재활시설 도우미 등 민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업무(일자리 갖기 사업 212명)까지 다양하다.

쇼핑백 접기 등 단순한 일을 하는 공동작업장을 2곳 추가해 올해 14곳에서 450여명의 노숙인에게 일거리를 준다.

기업후원과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쪽방촌 자활작업장은 5대 쪽방 밀집지역 중 작업장이 없는 지역에 2곳을 추가해 6곳으로 늘린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파산이나 건강상 이유 등으로 좌절한 노숙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는 것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들의 몫”이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통해 노숙인이 사회에 복귀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thumbnail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