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새 전동차 좌석 넓어진다…1열 7석에서 6석으로

2호선 새 전동차 좌석 넓어진다…1열 7석에서 6석으로

입력 2016-02-29 10:24
수정 2016-02-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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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 도입…‘혼잡’ 9호선도 7∼10월 32량 조기 투입

2017년 말 새로 투입될 지하철 2호선 신규 전동차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29일 공개된 새 2호선 차량은 하얀색 무늬의 깔끔한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전동차 객실 내부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2호선 차량은 1열당 7명이 앉을 수 있었지만 새 차량은 6명만 앉을 수 있다.

대신 한 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은 가로 450mm에서 480mm로 넓어졌다. 좌석은 모두 불연재질로 제작됐다.

새 차량을 제작한 다원시스-로윈 컨소시엄 측은 “요새 성인 체구가 커져서 1석당 크기를 늘려달라는 발주기관(서울메트로)의 요청이 있었다”며 “공개된 모습은 샘플 차량이고 요청사항이 있으면 보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서울시 교통위원회, 서울메트로는 올해 1월29일과 2월2일 2차례 경북 김천 로윈 제2공장을 방문해 샘플카 실물을 보고 품평회를 열었다.

새 전동차는 무인 운전도 할 수 있게 제작되지만 실제로 투입되고서는 기관사가 운전할 예정이다. 기관사가 운전하는 기존 차량, 기존 시스템과 충돌을 막기 위해서다.

새 전동차는 2017년 7월 우선 초도 1편성, 12월에 4편성을 제작해 그해 연말 총 5편성이 먼저 투입된다. 이후 2018년까지 총 200량이 투입된다.

1편성은 10량으로 구성돼 기존 차량과 수송 가능인원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극심한 혼잡을 겪는 9호선에는 연말 투입하기로 했던 새 차량 70량 중 32량을 10월 말까지 우선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차량 공급사인 현대로템과 일정 단축 협의를 마쳤고, 차량 제작을 마치는 대로 7월부터 매달 8량씩 투입할 계획이다.

9호선은 작년 3월 2단계 구간 개통 후 혼잡도가 급증했으며 앞으로도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시는 150량을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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