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가족사 악성루머에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

박원순, 가족사 악성루머에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

입력 2015-11-09 16:08
수정 2015-11-09 16: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년희망펀드 가입 검토”…경찰에 서울역고가 협조 당부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가족사와 관련한 악성루머가 유포되는 데 대해 ‘음해’라고 규정하며 시정에 ‘올인’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 토크쇼 ‘지방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 토크쇼 ‘지방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제가 당당히 열정적으로 시정을 잘 펼치면 대부분 국민도 이런 공격을 음해로 알 것”이라며 “(사설정보지가) 진실에 터를 잡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박 시장은 부인과의 별거설과 부친의 친일행적설이 사설정보지 형태로 떠돌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박 시장은 “별거설만 해도 아파트 주민들도 다 알고 조금만 취재해도 다 알 수 있는 내용”이라며 “(아들) 병역문제도 그렇고 제 아버지도 보국대에 끌려가 누굴 동원했는지… (증명할 수 없다). 7년 만에 빈털터리로 돌아오셨는데 일제 앞잡이였다면 돈이라도 벌었어야죠”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송아지를 키워 판 돈으로 제가 공부했다”며 “결국 (악성루머는) 부메랑이 돼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최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강용석 전 의원과 관련해선 “웬만하면 참고 제 일만 하겠다고 했는데 수준을 좀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시정에 올인하기 위해 법무법인에 맡겨 허위사실 시도에 대해 법적쟁송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측근들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선 “시장 오른팔 될 사람들이 의회에 진출해 시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은 전통적 정치개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청년희망펀드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 생각은 못했는데 충분히 검토해보겠다”며 “서울시 입장에서야 중앙정부와 협력해 하나라도 더 얻어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정부가 도와준다면 어디라도 쫓아가 큰절을 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경찰과 협의과정에 난항을 겪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과 관련해선 “안전등급상 차량 통제할 수밖에 없고 이건 경찰도 국토부도 이해하는 부분”이라며 “겨울 결빙기, 해빙기 올 텐데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른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최악의 상황으로 경찰과 협의가 되지 않아도 고가상 차량 통제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외에 기업 지원을 위해 조망권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용적률·종 상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기업 요청사항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