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급식비리 감사 발표로 명예훼손” 서울교육청 고소

충암고, “급식비리 감사 발표로 명예훼손” 서울교육청 고소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15-10-15 11:15
수정 2015-10-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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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감사관 등 3명 고소장 접수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급식 비리가 적발된 충암중·고교가 시교육청을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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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대규모 급식 비리가 적발된 서울 은평구 충암고 정문.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대규모 급식 비리가 적발된 서울 은평구 충암고 정문.
 학교법인 충암학원은 15일 시교육청이 충암중·고 급식운영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형남 시교육청 감사관 등 3명에 고소장을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암학원은 “학교가 용역근무일지를 조작하거나 배송용역비를 허위로 청구해 횡령한 사실이 없음에도 배송용역비를 허위로 청구해 횡령했다고 교육청이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5월부터 충암중·고교의 급식 운영 실태에 대한 광범위한 감사를 벌여왔다. 감사결과 충암중고가 용역근무일지를 조작하고 실제 근무하지 않은 인원에 대한 배송료를 지급한 것처럼 속여 최소 2억 5668만원 상당의 배송용역비를 허위로 청구해 횡령했다고 발표했다. 또 납품받은 식재료를 빼돌리고 소모품을 허위 과다청구 등의 방법으로 최소 1억 5367만원에 달하는 식재료와 식자재비를 횡령한 사실도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충암고 전 교장 P씨와 행정실장 L씨 등 18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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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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