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평가원장 “수능 고난도문제 안 낼것…모의평가 수준”

교육과정평가원장 “수능 고난도문제 안 낼것…모의평가 수준”

입력 2015-10-11 10:36
수정 2015-10-11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처럼 쉬울 듯…”영어 절대평가로 대학별고사 확대 가능성 작아””수능은 대입 패자부활전…정시비중의 20∼30%로 남아 있어야”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영수 원장이 다음달 12일 치러질 수능의 난이도를 모의평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수능 난이도에 대해 “6월 모의평가부터 9월 모의평가, 본수능까지 일관된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고난도 문제를 포함할 계획을 묻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말 어려운 수학, 영어 문제가 나오면 아이들이 그 한 문제를 맞히려고 학습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16학년도 수능도 작년처럼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 6.12%, B형 1.29%였으며, 수학 A형 1.17%, B형 4.11%, 영어 4.64%이 될 정도로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 원장은 ‘물수능’에 따른 최상위권의 변별력 논란을 두고는 “6월과 9월 모의평가 수준이면 대학들이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학년도에 도입할 영어 절대평가와 관련해선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에 대해 느끼는 부담은 분명히 줄어들 것”이라며 ‘대학별 고사 확대’ 우려에 대해서는 “전형방법이 다양한 만큼 그럴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김 원장은 수능 출제오류 사태가 올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가원은 수능개선위가 마련한 여러 가지 제도를 6월 모의평가 때부터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며 “문제 오류도 전혀 없었고 이의신청, 심사과정도 적용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믿어주십시오’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수능 출제위원장과 동등한 급의 검토위원장을 신설한 점을 제도 개선의 핵심으로 꼽았다.

문·이과 통합을 골자로 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수능 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도 했다.

김 원장은 “수능이 시행된 지 20년이 됐고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제 수능을 전체적이고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때”라며 “다른 과목에서도 절대평가가 필요하지 않느냐, 수능의 영향력을 저하시키거나 높일 필요성 등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입에서 수능의 역할을 내신과 별도로 대학에 가는 ‘패자부활전의 통로’에 비유하고 “아무리 줄여도 수능은 정시 비중의 20∼30%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교육부가 검토하는 교과서 검정기관의 일원화에 대해선 “모든 것을 일원화하면 획일적이고 통합적인 기준으로 교과서를 검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과목이 가진 성격과 전문가들의 전문성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김 원장은 서강대에서 7년간 입학처장을 지냈고 올해 4월 한국교육평가원장으로 취임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3일 개최한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활동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인재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활동 및 경력개발 지원 ▲교육·네트워크 활성화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근거가 포함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지만 여성 인력의 참여와 성장 환경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 단절 없이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성이 확보될 때 혁신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서울시가 여성과학기술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