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서 광화문까지’ 111일 삼보일배 대장정 마무리

‘팽목항서 광화문까지’ 111일 삼보일배 대장정 마무리

입력 2015-06-13 21:39
수정 2015-06-13 2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희생 학생 가족 등 세월호 순례단…”별이 된 아이들, 모두 잊고 편히 살길”

이미지 확대
100배 하는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
100배 하는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의 인도에 따라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100배를 하고 있다. 2015.6.13
연합뉴스
”내 한 몸 바치면 이 땅의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의 희생을 생각해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삼보일배를 시작했습니다.”

13일 오후 3시 35분 광화문광장에 도착한 이호진(57)씨. 딸 아름양과 함께 올해 2월 23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출발해 1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순간이었다.

이씨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8반 고(故) 이승현군의 아버지다.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며 팽목항에서 서울까지 삼보일배 고행을 했다.

이들 부녀와 시민 300여명으로 구성된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역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삼보일배하며 이동했다.

순례단은 ‘반면교사’라고 쓰인 돛을 단, 길이 15m·너비 2m·높이 2.2m의 세월호 모형 배를 수레로 운반하며 한 걸음씩 발을 뗐다.

지난해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서 세례를 받은 이씨는 “작년에 세월호 사고를 알려야겠다는 일념으로 교황님을 만나 세례를 받았다”며 “이번 삼보일배로 모든 부모가 아이들의 희생을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씨를 비롯한 순례단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백배사죄한다는 의미에서 100번의 절을 하는 것으로 삼보일배를 마무리했다.

이씨는 “별이 된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서 이 세상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잊고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과 박재동 화백 등도 참석했다.

곽 전 교육감은 “일보 일보를 걸어 1천500리 길을 걸었고 일배 일배를 올려 30만배를 쌓는 과정에서 시민과 지역 주민이 힘을 보탰다”며 “삼보일배는 가장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이지만 가장 강한 저항”이라고 말했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수도권 교통은 하나의 생활권… 재정·운영 책임도 함께 나눠야”

서울시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 광역교통망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재정 분담과 교통수단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인천까지 확대된 수도권 생활권에 대응해 기존 광역교통 운영체계의 한계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광역통합교통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광역교통 운영의 재정적 책임과 시민 이동 편의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서울·경기·인천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지만, 교통 운영주체와 비용 부담, 관리 책임은 여전히 행정구역별로 나뉘어 있다”며 “이제는 환승·요금 통합을 넘어 교통망 전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떠안은 막대한 재정 적자가 핵심 현안으로 지적됐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5년을 기준으로 공사의 부채 규모는 약 7조 7563억원에 달하고, 환승에 따른 손실 부담도 약 2907억원 규모인 것으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수도권 교통은 하나의 생활권… 재정·운영 책임도 함께 나눠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