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가족, 세월호법 시행령 수정안 거부

세월호 특조위·가족, 세월호법 시행령 수정안 거부

입력 2015-04-29 14:33
수정 2015-04-29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16가족협의회 “수정안에 가족들 의견 반영 안 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철회를 주장해온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와 세월호 피해 가족들이 해양수산부가 29일 공개한 시행령 수정안에 대해서도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특조위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수부 수정안은 지난달 말 입법예고된 시행령안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고 단어만 조금 바뀐 수준”이라며 특조위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수정된 것 없는 수정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특조위와 세월호 가족들은 시행령안이 특조위의 업무 범위를 정부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 등으로 제한한다며 철회를 요구해왔다. 특히 기획조정실장이 위원회 업무와 각 소위원회 업무를 종합기획·조정하도록 해 위원회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다며 소위원장의 권한 확대를 요구해왔다.

특조위는 “해수부는 수정안에 기획조정실장 업무 범위를 고치지 않았고, 소위원회 업무 범위도 정부조사결과 또는 자료의 분석과 조사로 그대로 두는 등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정안을 내놨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조위와 논의 없이 시행령 수정안을 브리핑하는 것 자체가 특조위와 유가족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며 “시행령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거부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시행령안 폐기와 대통령 결단을 촉구하며 사흘째 광화문광장에서 노숙 농성 중인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이날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도 이런 뜻을 전했다.

해수부 시행령 수정안은 30일 차관회의 상정에 이어 내달 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4·16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4·16연대도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행령 폐기를 촉구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날 시행령 수정안에 대해 “참담하고 분노스럽다”면서 “그간 가족들이 시행령안 폐기 투쟁을 해왔고 차관회의도 세차례 미뤄졌지만 수정안에는 어떤 의견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에게 보내는 통첩문’도 발표, “5월 1일이 대통령이 최소한의 책임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날로 1박2일 범국민 철야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시행령을 폐기하고 특조위가 제출한 시행령 원안에 서명하라”고 주장했다.

김정애 서울시의원, 미림학원 찾아 교육환경 개선 위한 현안 청취

서울시의회 김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21일 미림학원이 주최한 정태호 국회의원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어 미림여고와 미림마이스터고를 방문해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림여고와 미림마이스터고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학교가 당면한 시설 현안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학교 측은 주요 현안으로 노후화된 기숙사와 급식시설 문제를 제시했다. 특히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급식실과 학생식당은 주요 마감재와 기계·전기설비의 노후화가 진행돼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의 급식실 전면 개선 사업계획에 따르면 학생식당은 벽면과 천장재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023년에는 여름철 천장 누수로 인해 천장 마감재가 내려앉는 사례도 발생했다. 현재 천장재 역시 습기와 누수에 취약해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급식실은 화재에 취약한 천장재와 노후 전기설비로 인해, 누수 시 천장 훼손 및 누전 등 심각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닥·벽·천장 마감재를 비롯해 급·배수, 냉난방, 기계·전기설비 전반에 대한 대수
thumbnail - 김정애 서울시의원, 미림학원 찾아 교육환경 개선 위한 현안 청취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