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관 BIFF 위원장 사퇴 압박 ‘일파만파’

이용관 BIFF 위원장 사퇴 압박 ‘일파만파’

입력 2015-01-27 11:31
수정 2015-01-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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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용관 집행위원장에 대한 부산시의 사퇴 압박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을 하고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서는가 하면 시민사회단체의 사퇴종용 철회와 진상 규명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26일 오후 상무위원회를 열어 ‘부산국제영화제 독립성 수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특위는 영화·영상 도시 부산의 뿌리가 된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을 지키고 이번 사퇴 압박과 관련 진실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문화산업에 대한 몰이해와 정치적 독선에서 비롯됐다”며 “부산국제영화제를 부산시민과 영화예술인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의 처사를 규탄하는 각계의 성명도 잇따르고 있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서병수 시장이 또 다시 부산 문화계의 시계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연대는 “문화는 정치가 개입하는 순간 그 생명을 잃게 된다”며 “부산시장은 임기가 보장된 이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부산독립영화협회도 성명에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때 부산시의 ‘다이빙벨’ 상영중단 압력과 이후 벌어진 표적감사에 이어 이번 사퇴 종용 사태는 부산시 문화예술정책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부산의 문화정책이 우려스러움을 넘어 개탄의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부산시의회도 28일 개회하는 제242회 임시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관련 상임위원회인 경제문화위원회는 업무보고 때 표적감사 문제와 함께 시장의 사퇴 종용이 있었는지 면밀히 따져 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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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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