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폭언·성희롱 확인”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폭언·성희롱 확인”

입력 2014-12-24 00:00
수정 2014-12-24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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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사회에 징계 권고…이번주 내 해임 수순 밟을 듯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언어폭력과 성희롱 등을 조사해 온 서울시는 23일 박 대표의 징계를 서울시향 이사회에 권고했다. 이윤상 시민인권보호관은 “성희롱과 폭언, 고성과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한 질책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박 대표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서울시 등 공공기관에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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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 연합뉴스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
연합뉴스
박 대표는 지난해 2월 서울시향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면 월급에서 까겠다. 장기라도 팔아야지”,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라도 나가서 음반 팔면 좋겠다”, “술집 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 취임 이후 현재까지 사무국 27명 가운데 48%인 13명이 퇴사했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서울시의 조사와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내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오는 26일과 30일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의 징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피해자 10여명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종로경찰서에 수사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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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12-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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