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지속 강조·뉴스분석… 독자 배려 돋보여”

“국회 정상화 지속 강조·뉴스분석… 독자 배려 돋보여”

입력 2014-09-25 00:00
수정 2014-09-2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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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독자권익위 68차 회의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호 한국교통대학교 총장)는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제68차 회의를 열고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사태와 정치권 움직임에 대한 보도 내용을 심층 진단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칭찬과 격려는 물론 따끔한 지적과 새로운 의견을 제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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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에서 열린 제68차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이철휘(왼쪽에서 세 번째) 사장과 김영호(오른쪽) 위원장 및 위원들이 세월호 정국으로 야기된 장기 국회 파행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24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에서 열린 제68차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이철휘(왼쪽에서 세 번째) 사장과 김영호(오른쪽) 위원장 및 위원들이 세월호 정국으로 야기된 장기 국회 파행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이청수(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위원은 “제1야당의 지위를 가진 새정치연합을 향해서 ‘국회로 눈을 돌려 달라’며 국회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서울신문에서) 잘 강조해 줬다”면서 “전문가 진단, 뉴스 분석, 긴급 진단 등이 정치권을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 이해의 폭을 넓힌 측면도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준하(전 이화여대 학보사 편집장) 위원은 “박영선 원내대표의 탈당설과 함께 수면위로 떠오른 계파 분석기사에서 구체적으로 정리를 해줘 독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면서 “사설에서는 새정치연합이 나아갈 방향을 잘 제시했다”고 말했다.

고진광(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위원은 “지난 한 달간 새정치연합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장난 같은 난장 정치’, ‘정치 자영업자들의 민낯’과 같은, 다른 신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촌철살인의 제목이 정말 인상 깊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도 방향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이 위원은 “세월호 참사, 야당 내홍 등으로 국민들이 언론을 지금만큼 주목하고 의지한 적이 없다”면서 “독자들에게 왜 지도자를 키우지 못하는지,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정치, 공공 부문 등 현재 대한민국은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이 다 무너졌다”면서 “서울신문이 여러 사안에 대해 중립적인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 좀 더 신뢰받는 신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도 “각 언론들이 내놓는 논조의 보폭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울신문만의 객관성, 다양성을 잘 활용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 보도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고 위원은 “세월호 유가족과 대리운전 기사 간에 폭행 시비가 불거진 과정에 야당이 연루돼 ‘갑질 중의 갑질’이란 비난을 받았는데 다른 신문에 비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새정치연합에 대한 사설이든 전문가 의견이든 결론이 ‘국민을 위해야 한다’는 당위론으로 흘러 좀 아쉬웠다”는 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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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4-09-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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