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자사고 종합평가 착수…자사고 “불응방침”

서울교육청 자사고 종합평가 착수…자사고 “불응방침”

입력 2014-08-20 00:00
수정 2014-08-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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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이미 예고한 대로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3차 평가인 운영성과 종합평가를 시작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19일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배재고, 경희고 등 14개 자사고에 ‘2014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종합평가 세부 추진계획’을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6개 평가영역, 13개 항목, 30개 평가지표를 확정하고 오는 29일까지 서울지역 14개 자사고에 대해 종합평가를 시행한다.

교육감의 공약을 반영할 전문가와 평가 전문가, 교육 전문가 등이 평가지표를 개발했고 평가는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가 시행한다.

이번 3차 종합평가에는 기존 학교별 운영 성과 평가에 ‘교육청 재량평가 영역 지표’가 추가됐다.

이 지표의 평가항목인 ‘교육의 공공성과 학교의 민주적 운영’에는 ▲ 자사고 설립취지에 맞는 운영 인식 정도 ▲ 자부담 공교육비 적절성 ▲ 학생 참여와 자치문화 활성화 등의 지표가 포함됐다.

’교육활동·학교운영’ 항목의 교육활동 우수 사례나 감사 등 지적사례 지표는 가점이나 감점 요인으로 평가된다.

서울교육청은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학교 운영성과 보고서와 설문조사, 회계 결산 자료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교육청 재량평가 영역 지표’는 학교가 제출한 추가자료나 교육청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평가한다.

이를 위해 서울교육청은 지난 19일 각 학교에 ‘2013학년도 학부모 부담금 현황’과 ‘2013학년도 학생 참여와 자치문화 현황’ 등의 자료를 20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29일까지 평가를 마치고 9∼10월 평가 결과에 따라 지정 취소 사전협의와 청문 절차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오는 10월 말께 지정취소 여부를 확정해 발표한다.

이에 대해 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 김용복 회장(배재고 교장)은 “올해 재지정 대상인 14개 자사고는 이미 평가를 받은 만큼 교육청의 3차 평가에 응할 이유가 없다”며 3차 평가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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