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할매 바리스타’ 커피숍 새 단장

통영 ‘욕지도 할매 바리스타’ 커피숍 새 단장

입력 2014-07-30 00:00
수정 2014-07-30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금 느리고 서툴러도 할머니들이 만든 커피 맛 한 번 보시고 가세요.”

이미지 확대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할머니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커피숍 ’욕지도 할매 바리스타’가 최근 새로 단장했다. 사진은 할머니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할머니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커피숍 ’욕지도 할매 바리스타’가 최근 새로 단장했다. 사진은 할머니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할머니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커피숍 ‘욕지도 할매 바리스타’가 최근 새로 단장했다.

지난 4월 마을기업 지정 이후 안전행정부에서 받은 지원금으로 커피숍 건물로 쓰던 가정집을 리모델링 한 것이다.

그동안 변변한 공간이 없어 조촐한 간판과 테이블, 의자 등으로 겨우 커피숍 분위기만 냈다.

리모델링 때 건물 외부를 산뜻한 색상으로 칠하고 원형 계단을 설치하는 등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는 창밖으로 자부포 마을 앞바다를 보며 쉬어 갈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됐다.

최신 커피 머신도 들여왔다. 이제는 더이상 프라이팬에 커피콩을 볶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어졌다.

욕지도 할매 바리스타는 단순한 커피숍에 머물지 않는다. 굳이 커피를 마시지 않더라도 마을 주민들의 쉼터 역할도 한다.

커피숍 운영은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마을기업인 ‘자부마을 섬마을쉼터 생활협동조합(이사장 고복재)’이 맡고 있다.

할머니들은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 도움으로 생전 처음으로 생활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욕지도 할매 바리스타에서 활동하는 바리스타는 모두 12명. 하루 3명씩 돌아가며 근무한다.

나이는 40대 초반에서부터 79세까지 다양한데 평균 연령이 65세다.

인스턴트 커피를 즐기던 이들은 2013년 9월부터 3개월 동안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커피 바리스타반’을 수료했다.

소일거리 삼아 관광객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 같은 마실 거리를 팔아보자는데 의기투합을 한 것이다.

커피나 과일음료 외에 욕지도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케이크와 죽도 판다.

고구마 케이크는 방부제를 넣지 않는 탓에 재료가 쉽게 상하는 여름철에는 만들지 않는다.

”내 손자, 내 손녀에게도 먹일 수 있는 신선하고 좋은 제품을 내놓겠다”는 약속 때문이다.

황덕연(70·여) 바리스타는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라 조금 서툴지만 최선을 다할테니 언제든지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마을기업은 안전행정부가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소득과 일자리를 마련하고자 2010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안전행정부는 마을기업 지정 첫해에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하고 추진 성과에 따라 다음해에 최고 3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