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피살된 재력가에게 토지 용도변경 약속”

“김형식, 피살된 재력가에게 토지 용도변경 약속”

입력 2014-07-02 00:00
수정 2014-07-0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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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살인교사 수사 급물살

재력가를 살인교사한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 의원이 피해자에게 토지 용도변경을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일 피해자 송모(67)씨가 S빌딩 증축 설계도면을 의뢰한 건축사 한모(47)씨로부터 “‘김 의원이 토지 용도변경을 6·4 지방선거 전까지 처리해 주기로 했으니 빌딩 증축 설계도면을 빨리 준비하라’고 송씨가 자신 있게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송씨의 둘째 아들도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토지 용도변경이 잘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버지가 ‘용도변경이 처리되면 돈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으니 현금을 준비하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송씨가 소유한 S빌딩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증축에 제한이 있다. 상업지구로 용도 변경하면 용적률이 250%에서 최대 800%까지 확대되고 건물 높이도 4층에서 20층까지로 오른다. 경찰은 이 때문에 송씨가 거액을 들여 용도변경을 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조사 초반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 30일부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의원 측 변호인은 지난달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시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김 의원과 송씨는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언쟁조차 한 일이 없다”며 살해 동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은 김 의원이 시의원에 출마할 수 없을 정도로 압박을 받아 2012년 10∼11월쯤 살해를 사주했다고 밝혔지만, 이 시기는 선거가 있는 2014년 6월과는 너무 멀다”고 덧붙였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 지난 27일 오후 개통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지난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 예산으로 중구 신당동 40-678 일원에 새로운 횡단보도가 설치됐으며, 노후한 기존 횡단보도 1곳도 함께 정비됐다. 아울러 보행 신호기와 CCTV를 빠짐없이 갖춤으로써 학생들이 학교 출입구 근처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도로를 건널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인근 지역주민들 역시 한층 더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해 온 윤수혁 의원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윤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행자의 안전을 해칠 만한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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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4-07-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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