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촉구 100만명 서명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촉구 100만명 서명

입력 2014-06-09 00:00
수정 2014-06-09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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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책회의 1000만명 목표… 희생자 가족 “국민성원에 감사”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지난 주말 전국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1000만명을 목표로 돌입한 서명운동에는 8일 현재 101만여명이 동참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유가족과 국민이 함께하는 세월호 특별법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서울시내 15곳에서 서명을 받았다. 지난달 중순 800여개 시민단체 연대기구인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1000만명을 목표로 돌입한 서명운동에 유가족들도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국민대책회의는 전국에서 시민 101만 6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1만여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2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차 세월호 추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세월호 희생자인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4반 한정우 학생의 아버지는 이날 집회에서 “사고 책임자가 처벌받지 않는다면 평생 멍으로 남고 억울해서 죽을 것 같다”며 “국민 여러분이 성원해 주고 생명과 같은 서명을 받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을 찾은 가족대책위는 ‘세월호 침몰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와 함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선진국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준으로 특별법을 제정해 재난 대응과 사후 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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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4-06-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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