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줄기세포 주사로 무릎 연골 재생 확인

국내 연구진, 줄기세포 주사로 무릎 연골 재생 확인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14: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연구진이 자가 줄기세포를 주사해 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재생에 성공했다. 그동안 연세사랑병원 등 국내 일부 병원에서 의욕적으로 시도해 온 줄기세포 치료의 효용성이 거듭 입증된 것이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조현철·윤강섭 교수팀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의 복부지방에서 분리·배양한 줄기세포 1억 개를 무릎관절에 주사한 결과, 무릎 위, 아래 연골의 부피가 각각 평균 14%, 22% 재생·증가했음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18명의 환자를 3개 집단으로 나눠 줄기세포 주사의 수를 각각 저용량(1000만개), 중용량(5000만개), 대용량(1억개) 등으로 구분하여 주사했다.

 그 결과, 대용량군에서 가장 눈에 띄게 많은 연골이 재생되었고, 무릎의 기능도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연골이 닳아 뼈가 노출된 무릎 부위에 중간엽 줄기세포를 직접 주사했으며, 6개월 후에 관절경, MRI 및 조직학적 검사를 통해 연골 재생 정도와 질적 상태를 확인했다.

 평가에서는 관절경을 통해 무릎의 안쪽 위, 아래 관절면에서 뼈의 노출 정도가 각각 32%와 6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RI 측정에서도 무릎 위와 아래쪽 관절 연골의 부피가 각각 14%와 22% 증가했으며, 조직학적 검사에서는 대퇴골의 재생 연골 두께가 치료 전 대비 무려 300%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무릎 기능평가에서도 무릎의 기능이 39%나 호전되었고, 통증은 4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줄기세포 주사가 닳아버린 연골을 재생하여 무릎 기능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사 후 12개월간 관찰한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연세사랑병원 등 극소수 병원에서 줄기세로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연구해 왔으며, 임상연구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돼 해외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등 국제적으로 이 분야 연구를 이끌어 왔다.

 퇴행성 관절염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관절염이다. 특히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은 60세 이상 고령자의 37%에서 발병하지만 지금까지 약물이나 수술적인 치료로는 원래의 관절 연골인 활막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법은 없었다. 이에 따라 초기에는 체중 조절, 물리치료와 함께 진통소염제 등의 약물로 통증이나 부종 등의 증상만을 치료하고, 중증일 때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윤강섭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법 개발에 관한 세계 최초의 상업 임상시험”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인 ‘Stem Cells’ 온라인판 1월호에 실렸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