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구의원, 日대사관 앞서 ‘사죄하라’ 오물 투척

전직 구의원, 日대사관 앞서 ‘사죄하라’ 오물 투척

입력 2014-02-19 00:00
수정 2014-02-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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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구의원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며 일본대사관 앞에 오물을 투척하는 소동이 났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이기영 전 서울 강동구의회 의원(70)이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인분을 담은 봉지를 던졌다.

이씨는 일본대사관 정문 앞에 서서 1.5ℓ가량의 인분을 흰색 비닐봉지 세 개에 나눠 담아 던지려 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씨가 가장 먼저 던진 한 봉지는 약 2m를 날아가 대사관 문 앞에 못 미쳐서 떨어졌다. 다른 하나는 경찰의 제지로 바로 바닥에 떨어졌고 나머지 하나는 압수됐다.

그는 동생과 함께 현장에서 ‘대마도는 우리땅, 일본은 즉시 반환하고 사죄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전단을 나눠줬다.

이씨는 “일본에 경고하기 위해 인분과 전단을 갖고 강원도 횡성에서 올라왔다”며 “독도는 엄연한 우리 땅이며 대마도도 우리 땅이다.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반드시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범죄 범칙금(5만원)을 부과받고 훈방조치돼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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