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입 수시 비중 첫 감소

내년 대입 수시 비중 첫 감소

입력 2013-12-20 00:00
수정 2013-12-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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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전형발표

현재 고교 2학년생이 응시할 2015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64.2%로 올해보다 2% 포인트 떨어진다. 수시가 도입된 2002학년도 이후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감소세로 돌아서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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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명박 정부가 ‘수시 위주 대입’을 강조했으나 현 박근혜 정부가 ‘대입 간소화’로 정책을 변화시킨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9일 ‘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2015학년도 수시 인원이 올해보다 7887명 줄어든 24만 3333명이라고 발표했다. 정시모집 인원은 13만 5774명으로, 전년도(12만 8294명)보다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 대비 정시 비중도 35.9%로 전년도보다 2.1% 포인트 증가했다.

내년 대입에서는 또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중심’이라는 경향이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최창완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은 “대학들이 2015학년도 대입 정시 인원 중 87.6%(11만 8905명)를 수능 위주로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실기 평가를 하는 예체능계를 제외한 수험생 대부분은 정시에서 수능 성적만 감안해 지원 대학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대입까지만 해도 정시 인원 중 71.3%(9만 1530명)는 수능 위주 전형을 치렀지만 나머지는 실기, 학생부, 기타 별도평가를 합산하는 ‘복잡한 대입’을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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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12-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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