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 빗나가…누리꾼·시민 ‘갸우뚱’

기상청 예보 빗나가…누리꾼·시민 ‘갸우뚱’

입력 2013-11-27 00:00
수정 2013-11-27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폭설로 출근길 대란 우려 ‘조기 출근’ 시민 불만

서울에 27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거라던 예보와는 달리 눈이 전혀 오지 않자 폭설을 예상하고 대비했던 시민과 공무원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트위터를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출근길 폭설 대란을 우려해 일찍 길을 나선 누리꾼들의 화난 글로 도배됐다.

트위터 아이디 ‘white***’는 ‘눈 왔을 줄 알고 출근길 막힐까 봐 일찍 일어났더니 (눈이) 안 왔다. 못 일어날까 봐 더 잘 수도 없다’며 폭설 예보에 불만을 표시했다.

’skyb***’는 ‘눈 쌓인다, 출근길 대란이다 해서 가뜩이나 새벽에 나가는 사람들은 더 잠 못자고 한시간 빨리 나가게 만들었다’고 했다.

’ulc***’는 ‘눈오고 한파에 출근길 비상이라며…. 기상청여러분 슈퍼컴도 샀다며…. 내가 색맹인지 흰색이 전혀 안 보여…. 땅은 아주 바싹 말랐어’라는 조롱에 가까운 글을 남겼다.

이밖에 ‘밤새 폭설이라더니 눈 한 송이 보이지 않는 지옥철 출근길. 새벽부터 다들 속았다’, ‘기상청 덕분에 다들 새벽부터 출근했는지 출근길이 한가하다. 기상청 앞마당에만 눈이 온 듯’ 등의 글이 이어졌다.

직장인 김모(32)씨는 “평소보다 무려 70분이나 일찍 나왔는데 눈은커녕 비도 안 보인다”며 “예상하는 것이 주 업무인 기상청이 ‘예상과 달리’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일선 공무원들도 폭설로 인한 출근길 대란을 우려해 밤새 긴장상태로 대기했다가 눈이 내리지 않자 허탈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폭설이 온다는 예보에 따라 1단계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하면서 일선 자치구 등에서 총 4천580명이 밤샘 대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일선 구청 관계자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밤새 제설대책본부를 가동했다”며 “기상청 예보에 따라 움직이는데 이게 틀리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일선 경찰서 교통과 직원은 “눈이 내리면 비상 연락망이 가동되고 이에 따라 교통정리를 하러 나와야 하기 때문에 간밤에 제대로 잠들지 못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소방 관계자도 “평소보다 강화된 태세로 근무했는데 정작 눈이 오질 않아서 허탈했다”며 “소방서의 일상이 그렇긴 하지만 힘이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애초 새벽부터 서울·경기도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지만 제주도 남쪽 해상에 고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덮이면서 상층에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남하하는 데 시간이 걸려 강수 시간대가 오전 중으로 늦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thumbnail -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