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드럼 두드리니 아이들 마음도 열리네요”

“함께 드럼 두드리니 아이들 마음도 열리네요”

입력 2013-09-28 00:00
수정 2013-09-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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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署 이정화 경위

서울 강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이정화(50) 경위는 요즘 드럼을 치며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강북경찰서가 운영하는 ‘청소년을 위한 강북 통통통 문화활동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다.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학교전담경찰관 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정화 경위가 드럼을 배우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 제공
이정화 경위가 드럼을 배우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 제공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고 실용음악과가 각광을 받고 있는 점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기획했죠. 드럼을 배워 보니 재미가 있어 열심히 했고 이제 드럼 수업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강북 지역수련관에서 열린다. 전문 강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럼과 보컬 트레이닝을 한다. 지난 6~8월 보컬 24명, 드럼 8명을 대상으로 1기 수업이 진행됐다. 현재는 보컬 12명과 드럼 9명을 대상으로 2기 수업이 진행 중이다. 이 경위 등 경찰관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돌본다. 드럼수업이 인기가 좋아 2기에서는 드럼 1대를 더 마련했고, 1시간 30분씩 진행하는 보컬 레슨 시간이 짧다는 의견에 따라 2기는 인원을 줄이고 강의 시간을 2시간으로 늘렸다. 오는 10월부터 모집할 3기 수업에는 대기자가 여럿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서로 서먹했지만 드럼수업에서 리듬에 맞춰 연습하면서 학교생활이나 가정생활을 이야기할 정도로 친해졌어요. 학생들도 저를 경찰이 아닌 엄마나 이모로 생각합니다. 청소년기에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있다는 생각에 경찰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2013-09-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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