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모녀 교통사고’ 모금운동

‘등굣길 모녀 교통사고’ 모금운동

입력 2013-05-09 00:00
수정 2013-05-0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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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환경 알려져 온정 모여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등굣길 모녀 교통사고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사회복지법인 거제시 사회복지협의회는 8일부터 모금운동을 시작해 기부금이 모이는 대로 교통사고 피해 가정의 가장인 한영선(43)씨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씨의 아내(37)와 딸(10·지체장애 2급)은 지난 7일 오전 8시 35분쯤 통학버스를 타려고 거제시 아주동 아주치안센터 인근 건널목을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였다. 이 사고로 한씨 아내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딸은 크게 다쳐 왼쪽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아내와 아이 셋 등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 왔다.

한편 이 사고의 현장 목격담이 엇갈리고 있다. 사고 당일 한씨 딸이 다니던 학교 측은 사고 경위를 설명하며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딸을 길가로 밀어내고 본인이 대신 희생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사고지점의 반대 차선에 있던 통근버스 운전기사 김모(47)씨는 “엄마가 아이를 밀친 것은 아니다.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두 사람이 차량에 깔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정황을 확인하려고 목격자는 물론 폐쇄회로(CC)TV 영상이나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등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고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자 정모(45)씨를 구속했다.

모녀 교통사고 피해 가정돕기 모금 문의:거제시 사회복지협의회(055-687-3500, 070-4350-7139).

거제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과밀학급 지원체계, 학생 도박·마약 예방, 직업계고 졸업생 진로관리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획일적인 과밀학급 분류 기준을 폐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지역별 증가 추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밀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차등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수동적인 신청 방식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처럼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는 지역은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주 계획과 학령인구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교육청이 먼저 부지를 발굴하고 필요한 학교 설립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함께 과밀학교와 과소학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유휴교실을 늘봄이나 돌봄 등에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과밀지역에는 모듈러 교실 등 다양한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별 지원·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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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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