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도분쟁 한·일 갈등 줄이도록 역할해야”

“美, 독도분쟁 한·일 갈등 줄이도록 역할해야”

입력 2012-12-12 00:00
수정 2012-12-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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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영유권’ 국제학술회의 로릭 교수

한·일 간 독도 분쟁을 놓고 양국이 현상을 유지하고 갈등을 줄이도록 미국이 격려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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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런스 로릭 미 해군대학(US Naval War College) 교수
테런스 로릭 미 해군대학(US Naval War College) 교수
북미 한인대학교수협회(KAUPA)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밀워키 캠퍼스에서 연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시각’ 국제학술회의에서 테런스 로릭(57) 미 해군대학(US Naval War College) 교수는 “미국은 중립을 지키고 양국이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독도나 다케시마 대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라는 용어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했다.”면서 “지역 안보와 경제 협력이 바탕이 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을 상기시키고 상황을 잘 관리하도록 격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UPA는 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계 학자 3500여명의 협의회다.

로릭 교수는 한·일 양국의 교역 규모가 지난해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협력해야 할 공동 이익이 많고 미국도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이명박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독도 방문 또한 적절하지 못한 행위로 평가했다. 극우 세력의 집권이 가시화된 가운데 일본의 민족주의적 감정을 뒤흔들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로릭 교수는 “한국은 보다 신중하고 차분하게 ‘절제된 접근’(low-key)으로 조용한 외교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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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12-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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