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대란] 지하철 운행 늘리고 전세버스 투입

[버스대란] 지하철 운행 늘리고 전세버스 투입

입력 2012-11-22 00:00
수정 2012-11-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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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 비상 수송대책… 학교 등교시간 자율 결정

지방자치단체들은 버스파업 가시화에 따라 긴박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도권의 극심한 교통대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66개 업체(7530대)가 운행 중단을 예고했다. 이용객은 하루 평균 460만여명이다.

서울시는 파업 땐 지하철 운행 횟수를 하루 82차례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지하철이 집중적으로 배차되는 출퇴근 시간대를 오전 7~10시와 오후 6~9시로, 막차 운행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한 시간 늦췄다. 서울시내 126개 노선 마을버스는 첫차를 한 시간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정상운행하기로 했다.

또 25개 자치구와 협의해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400대 투입한다.

시는 버스 운행 중단 기간에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하루 평균 1만 5800대를 추가로 운행하고, 승용차 요일제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자치구 공무원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늦추고, 공공기관·공기업·대기업에도 이 같은 방침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에서는 시내버스 55개사(1만 371대), 시외버스 16개 업체(1684대)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506만여명이다. 경기도는 전세버스와 관용차량을 활용해 가까운 전철역으로 시민을 수송하고 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해 11개 시·군의 택시 4607대를 운행하도록 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22일 학교장 판단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시간과 교직원 출근시간을 한 시간 정도 늦추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교육활동을 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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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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