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물연구가 제인 구달 “제돌이 고향바다서 잘살길”

세계 동물연구가 제인 구달 “제돌이 고향바다서 잘살길”

입력 2012-11-15 00:00
수정 2012-1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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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방류 성공기원 행사 참석

세계적인 동물연구가 제인 구달(78·영국) 박사가 14일 서울대공원에서 내년이면 바다로 돌아갈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만났다.

구달 박사는 서울동물원 해양관에서 열린 제돌이 야생 방류 성공기원 행사에 참석해 제돌이가 제주도 앞바다로 성공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원했다.

제돌이는 2009년 서귀포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된 후 서울동물원에 옮겨 와 공연하던 중 시민단체가 방류를 요구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주도 인근에 방류하기로 결정하면서 현재 야생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행사에는 동물·이웃·환경을 위한 범세계적인 환경운동인 ‘뿌리와 새싹’(Roots and Shoots) 어린이 회원 30명이 함께했다. 뿌리와 새싹은 구달 박사가 주축이 돼 1991년 12명의 탄자니아 어린이들로 시작해 현재 110개국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구달 박사는 특히 제돌이와 인사를 나누고 나서 뿌리와 새싹 어린이 회원들에게 동화로 엮은 제돌이 이야기를 직접 들려줬다. 이어 어린이들은 동화책 뒤에 제돌이의 무사 귀향을 응원하는 편지를 쓰고, 이를 구달 박사가 서울대공원 돌고래 사육사 측에 전달한 뒤 행사는 마무리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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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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