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남은 도지사 임기 5일간 뭘할까

김두관, 남은 도지사 임기 5일간 뭘할까

입력 2012-07-02 00:00
수정 2012-07-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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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지사가 2일 도청 직원들에게 대선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지사직 사퇴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는 조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6일 간단한 퇴임식을 갖는 것으로 지사직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지방자치법에 규정된대로 도의회 의장 앞으로 사직서를 보냈다.

그의 지사직 임기는 5일 남은 셈이다.

본인과 측근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김 지사는 남은 시간의 상당부분을 대선 주자로서의 일정을 소화하는데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직원들에게 퇴임과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그는 이날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지지 모임 ‘미래창조포럼’ 창립식에 참석했다.

3일 아침엔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을 한다. 대선 출마에 따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경남지사와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16일 아침 박 시장 취임일에 맞춰 서울시내 호텔에서 만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저녁엔 서울 주한 미 대사관이 주최하는 제236주년 미국 독립기념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엔 정ㆍ관ㆍ재계 인물들은 물론 대선 주자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아침에는 민주당 시ㆍ도지사 협의회에 참석하고 낮엔 반핵(反核) 문제 등에 관심이 많은 불교계 인사들을 만나 생명과 평화 등을 놓고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5일엔 지난달 중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방문을 요청한 친룽(秦龍)그룹의 리샤오밍(李曉明) 총재를 창원에서 만나 경남 관광 및 조선산업 분야 투자 문제를 협의한다.

친룽그룹은 광산업, 관광개발, 풍력발전사업, 금융사업 등 다양한 분야 사업을 통해 연간 매출 10조원, 종업원수 5만명에 이르며 리 총재 개인 재산만 1조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 지사는 오는 6일 퇴임식을 조촐하게 갖는 것을 마지막으로 2년을 약간 넘긴 야권 도지사로서 임무를 마칠 계획이다.

그는 이미 이날 아침 정례 조회를 통해 도청 직원 전체를 상대로 출마 관련 의중을 소상히 밝힌 바 있어 비슷한 행사를 다시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퇴임식이든 도청 실ㆍ과를 일일이 다니며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는 방식이든 김 지사는 6일 지사로서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8일 전남 해남에서 대국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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