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비서진 편법 승진 ‘꼼수’

곽노현, 비서진 편법 승진 ‘꼼수’

입력 2012-02-28 00:00
수정 2012-02-28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계약직 7급 5명 사직후 6급으로 재채용” 지시 파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비서 1명과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해직교사 2명을 공립고 교사로 특채한 데 이어 교육감 비서실 직원들을 법규까지 개정해 무리하게 승진시키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서울시교육청과 시교육청 일반직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지난달 20일 업무에 복귀한 직후 인사부서에 비서실에 근무하는 지방계약직 공무원 다급(7급 상당) 정책보좌관 4명과 수행비서 1명 등 5명을 나급(6급 상당)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지시했다. 곽 교육감은 현재 계약직 공무원에 대한 승진 규정이 없는 점을 감안, 계약기간이 끝나는 올 8~9월 이전에 일괄 사직시킨 뒤 6급으로 다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서실에 가급(5급 상당) 상당의 직책을 두 자리나 더 만들어 측근을 채용하려 했다. 현재 비서실 직원 중에는 비서실장 1명만 가급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시교육청 정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서울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입법예고했었다.

시교육청 안팎에서는 “도를 넘은 제 식구 챙기기”라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교육청의 기본원리를 훼손하는 데 교육감이 앞장서고 있다.”면서 “보은인사를 통한 교육청 사조직화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2012-02-2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