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軍 주도 해군기지 시뮬레이션 인정 못해”

제주 “軍 주도 해군기지 시뮬레이션 인정 못해”

입력 2012-02-23 00:00
수정 2012-02-2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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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총리실 기술검증위원회의 건의를 토대로 시행하는 제주해군기지 크루즈 선박 입출항 시뮬레이션에 대해 제주도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양병식 제주도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장은 지난 21일 오후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시행하는 시뮬레이션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 단장은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크루즈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를 구성한 정부, 국회, 제주도 등 3개 기관이 합의해 시뮬레이션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검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그동안 해군기지 설계에 문제가 있다는 제주도의 주장이 타당하다는 점이 상당 부분 입증됐다며 현재의 항만 설계대로가 아니라 항만 구조물 재배치와 고마력 예인선 배치를 반영해 선박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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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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