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박명기 교수에 선의로 2억원 건넸다”

곽노현 교육감 “박명기 교수에 선의로 2억원 건넸다”

입력 2011-08-28 00:00
수정 2011-08-28 16: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곽노현 교육감은 28일 “박명기 서율교대 교수에게 선의로 총 2억원의 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곽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취임 이후 박 교수의 어려운 처지를 외면할 수 없어 선의의 지원을 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곽 교육감은 “교육감 취임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박 교수가 자신의 경제적 형편과 사정의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면서 “교육감 선거에 두번이나 출마하면서 많은 빚을 졌고 부채 때문에 경제적으로 궁박한 상태이며 자살까지 생각한다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교수의 성품과 정황상 정말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박 교수가 처한 상황은 결코 미뤄둘 수 없는 급박한 것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돈의 전달방식과 관련해서는 ”드러나게 지원하면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선거와 무관한, 저와 가장 친한 친구를 통했다.”고 설명했다.

곽 교육감은 “박 후보와 철저하게 반칙 없는 후보단일화를 이뤄냈고 취임 이후 선거와 무관하게 그분의 딱한 사정을 보고 선의의 지원을 했다”며 “이것을 후보직 매수 행위로 봐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박 교수와 후보 단일화는 민주진보 진영의 중재와 박 교수의 결단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대가에 관한 어떤 약속도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곽 교육감은 “공권력은 명확한 검을 휘둘러야 한다. 사람을 죽이는 검이 아니라 살리는 검을 사용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범죄인지 아닌지, 부당한지 아닌지, 부끄러운지 아닌지는 사법당국과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왜 나에게 항상적인 감시가 따르나. 이른바 진보교육감, 개혁 성향 인물이라는 이유일 것”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이번 사건도 정치적 의도가 반영된 표적수사로 봐도 틀리지 않다.”고 비판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미리 준비한 입장 발표문을 10분에 걸쳐 읽어내려간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곧장 자리를 떠났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