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씀씀이 줄어도 서비스비 지출은 늘어

서울시민 씀씀이 줄어도 서비스비 지출은 늘어

입력 2011-08-07 00:00
수정 2011-08-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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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보다 2008년 통신, 교육, 교통비 비중 11%p↑

서울시민은 2000년대 들어 씀씀이를 줄였지만 서비스비 지출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990∼2008년 서울 가계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비지출액은 1990∼1997년 187만원에서 2000∼2008년 220만원으로 약 1.2배가 됐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6.4%에서 0.5%로 둔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가구 소득 중 얼마만큼을 소비 지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평균소비성향도 2003년 78.2%에서 2008년 75.7%로 연평균 0.5% 감소했다.

이처럼 서울시민은 저축이나 부채상환의 비중을 늘리고 소비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서비스비 지출 비중은 점점 늘렸다.

2008년 가계 소비지출 중에서 교육, 의료보건, 교양오락, 교통 등 서비스관련 지출 비중은 38.9%로 1990년에 비해 11% 포인트 증가했다.

서비스지출 비중을 1990∼1997년, 2000∼2008년 기간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30.6%에서 38.9%로 확대됐으며 이는 통신, 교육, 교통 비용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 김범식 연구위원은 “서울시는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유망산업을 육성하고 가구 속성별 소비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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