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기록올림픽 유치로 우리 역량 알릴 것”

“2016 기록올림픽 유치로 우리 역량 알릴 것”

입력 2011-06-09 00:00
수정 2011-06-0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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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세계 기록의 날’ 첫 공식행사 주관 이경옥 국가기록원장

우리나라는 ‘기록강국’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이 9개로, 아시아 최다 보유국이다. 국가기록원이 오는 2016년 국제기록관리협의회(ICA)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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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옥 국가기록원장
이경옥 국가기록원장
●세계기록유산 9개… 亞 최다 보유국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동의보감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기록유산은 무려 9개나 된다. 중국이나 일본보다도 많은데, 안타깝게도 정작 이 같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록올림픽’이라고 불리는 ICA 총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함으로써 기록강국으로서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경옥(53) 국가기록원장은 8일 “우리 기록문화를 알리기 위해 대외적으로는 2016년 ICA 총회를 유치하고, 국민들에게도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작업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기록의 날’인 9일 경기 성남시 나라기록관에서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행사를 연 것도 그 같은 취지에서다. “영국, 일본, 스페인 등 세계 주요국들은 일찍부터 ‘세계기록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히 열어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알려온 반면 그동안 우리나라는 공식행사 자체가 한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6월 ‘국제기록문화 전시회’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한국의 기록문화 전통과 관리의 우수성에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이 원장은 “2016년 ICA 개최지 선정을 놓고 프랑스 파리와 경합 중인데 투표권을 가진 ICA 집행이사들에게 지지 요청 서한 자료를 전달하는 등 요즘 한창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치 결과는 오는 10월 ICA 연례회의에서 발표된다. ICA는 세계 198개국 1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총회는 4년마다 열린다.

●전국 순회전시·체험학습 등 계획

올해 국내 처음 열리는 ‘세계기록의 날’ 행사 프로그램은 푸짐하다. 지난달 28일 사전행사로 이미 ‘기록사랑 나라사랑 백일장’을 열었다.

1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기록사랑 이야기’ 전국 순회전시를 개최하고, 10일부터 21일까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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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1-06-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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