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신세계첼시 오픈 직격탄 맞은 지역 상인들 “파산 직전”

파주 신세계첼시 오픈 직격탄 맞은 지역 상인들 “파산 직전”

입력 2011-04-09 00:00
수정 2011-04-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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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장한 경기도 파주의 신세계첼시 아웃렛이 상권을 급속히 장악하면서 지역의 중소 아웃렛들이 매출 급락이란 직격탄을 맞고 아우성이다. 파주의 신세계아웃렛의 규모는 국내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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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신세계첼시 아웃렛 신세게 첼시 제공
경기도 파주 신세계첼시 아웃렛
신세게 첼시 제공


9일 중소기업청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주)신세계첼시는 지난달 18일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에 8만 6172㎡ 규모의 패션 아웃렛을 개장했다. 지난 2007년 경기도 여주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 특히 파주 매장에는 해외 명품 브랜드는 물론 국내 160여개 대표 패션브랜드가 입점했다.

신세계첼시 측은 “개장 첫 주말을 포함해 4일 동안 2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개장 보름 만에 방문객수가 6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주변 상권에는 신세계아웃렛의 개장 직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이를 우려한 360여명의 상인들로 구성된 경기도패션아울렛연합회는 신세계아웃렛이 입점하면 인근 상권이 초토화될 것이라며 지난 해 5월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14일 신세계첼시 측에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내렸지만 신세계첼시는 권고를 무시하고 매장을 오픈했다. 신희종 경기도패션아울렛연합회 위원장은 “매출 피해도 피해지만 신세계아웃렛의 불법행위에 대해 모든 관계 당국이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목청을 높였다.

중소기업청은 신세계첼시가 권고를 무시하고 매장을 연데 대해 이달 초 불이행 사실을 공표했으며, 신세계첼시가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의 조정조차에 불응하면 고발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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