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클릭해줍서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클릭해줍서

입력 2011-01-14 00:00
수정 2011-01-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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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 300일 앞두고 범국민 추진 선포식

“제주에 클릭 한번 해줍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New 7Wonders of Nature·N7W)’ 선정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13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추진 선포식을 열었다. 결선투표를 300일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추진위원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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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 추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오찬익 일본 도쿄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조건호 추진위원,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정운찬 추진위원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부만근 범제주도민추진위원장.
13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 추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오찬익 일본 도쿄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조건호 추진위원,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정운찬 추진위원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부만근 범제주도민추진위원장.


●제주 7대 불가사의 발굴·소개

정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주도가 N7W에 선정되면 일회성인 스포츠 경기 유치 등과 달리 영구히 그 가치와 효용이 지속돼 상상을 뛰어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갖게 된다.”면서 “제주는 세계 어느 비경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뛰어날 뿐 아니라 최종 후보지 가운데 유일하게 인간과 자연,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니 만큼 제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꼭 투표에 참가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또 “앞으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7 Wonders of Jeju’ 프로젝트를 추진해 제주도의 7대 불가사의는 무엇이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일곱 가지 전설과 이야기는 무엇인지 등을 발굴,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열대우림 등 최종 후보지 28곳

N7W는 ‘뉴세븐원더스’(The New 7 Wonders)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7곳을 뽑게 된다. 제주도는 세계 440곳이 참여한 예선에서 1차 투표, 2차 투표와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 28곳에 들었다. 최종 후보지 28곳에는 아마존 열대우림, 사해 등이 포함됐다. 섬으로는 제주 외에 몰디브 등이 올라 있다.

●제주는 자연·인간·문화·역사 공존하는 곳

정 위원장은 제주도의 비교 강점으로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에서 3관왕(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을 달성한 곳이 제주”라며 “자연과 인간,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유일한 지역이며, 경치와 섬, 화산, 해변경관, 동굴, 폭포, 숲 등 7대 테마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파급 효과와 관해서는 “국가 이미지가 개선되고 경제 효과도 크다.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나라는 관광객이 70∼80% 늘어났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제주뿐 아니라 다른 곳도 방문할 것이고 이들이 한국의 비경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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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서귀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11-01-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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