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수학여행 학급별로 간다

서울 초중고 수학여행 학급별로 간다

입력 2010-12-14 00:00
수정 2010-12-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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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지역 모든 초·중·고교는 기존 학년 단위의 대규모 수학여행 대신 학생들이 스스로 여행 주제와 장소를 정해 학급별로 떠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생의 오감을 깨우는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활성화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앞으로 일선 초·중·고교의 각 학급은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수학여행의 주제를 정하고, 여행 장소·기간·프로그램도 직접 정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162곳과 협조해 지역별 전문가들이 추천한 수학여행 자료집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최근 문제가 된 일부 교장들의 수학여행 관련 비리를 막기 위해 계약서 사본과 세부 계약 내용, 학생 만족도 등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해 운영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수학여행의 시행 결과를 교장의 학교 경영평가에도 반영, 학교장이 소규모 테마 수학여행 확산에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 문화 불균형 해소하고 ‘새로운 실버세대’ 위한 고품격 문화 복지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3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문화 격차 해소와 학생 예술 교육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새로운 실버세대(1차 베이비부머)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문화콘텐츠 기획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누구나 클래식 2026’ 신년음악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언급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시민 4000여 명의 투표로 선정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이 ‘관람료 선택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턱 없이 제공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대규모 클래식 공연장과 고급 문화 인프라가 여전히 서울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진정한 ‘클래식 서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세종문화회관을 강북 문화의 베이스캠프로 삼아 관련 예산을 늘리고 공연 횟수를 과감하게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교 예술 교육과의 연계 방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우는 학교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같은 최고의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무대 공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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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12-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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