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자 9면
항암치료에 필수인 혈소판을 구하지 못해 Rh- B 혈액형 아들을 떠나보낸 전정우(44)씨의 사연이 보도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Rh- 혈액형 보유자 및 관련 단체에 대한 긴급 실태 점검에 나서는 한편, 혈액 기증자 추가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복지부는 “13일 ‘Rh-봉사회’ 회원들을 만나 희귀혈액형 보유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 7만여명의 Rh- 혈액형 기증자를 확보한 일본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희귀혈액 수급 대책의 허술함을 성토하며 온라인을 달궜다. Rh- B형이라고 밝힌 조권현씨는 “늘 불안하다. 정부 차원의 빈틈없는 혈액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0-10-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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