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한 오현섭 前 여수시장은 누구?

자수한 오현섭 前 여수시장은 누구?

입력 2010-08-18 00:00
수정 2010-08-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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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58일 동안 도피생활을 하다 18일 자수한 오현섭(60) 전 전남 여수시장은 평생을 공직생활로 보낸 전형적인 공무원이다.

 여수시 율촌면에서 태어나 신풍초교와 순천중.고를 거쳐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던 해인 1973년 행시(13회)에 합격,국세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1980년부터는 내무부로 옮겼다.

 1986년에는 광주시로 전입,기획관리실장과 의회사무처장,광산구청장,지역경제국장,지하철건설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지난 1998년 기획관리실장 재직 당시 사전 입수한 주식투자정보를 이용,2억5천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으나 소송 끝에 무죄판결을 받기도 했다.

 2002년에는 전남도로 옮겨 행정부지사,정무부지사를 역임하고 지난 2006년 민주당 공천을 받아 민선 4기 여수시장 선거에 나서 당선된 뒤 2010년까지 시정을 이끌었다.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재선에 도전했으나 무소속으로 나선 김충석 시장에 패배,현직시장에,민주당 간판까지 ‘2중 프리미엄’이 무색해지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오 전 시장은 시장 재직시절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뤄냈으나 이번 비리 의혹 사건으로 37년 공직생활이 한순간에 오명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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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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