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 선풍기도 에어컨도 과열로 화재·질식 주의

‘헉헉~’ 선풍기도 에어컨도 과열로 화재·질식 주의

입력 2010-08-07 00:00
수정 2010-08-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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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선풍기나 에어컨을 오래 틀어놨다가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등이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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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 26도 지킵시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져 전력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시민연대 회원들이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실내온도 26도 준수’ 등의 피켓을 들고 에너지절약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실내온도 26도 지킵시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져 전력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시민연대 회원들이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실내온도 26도 준수’ 등의 피켓을 들고 에너지절약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08∼2009년 서울에서 선풍기와 에어컨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는 모두 11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선풍기 화재가 69건, 에어컨 화재가 41건이다. 올해 들어서도 6∼7월에만 선풍기 화재 22건, 에어컨 화재 14건 등 36건이 발생했다.

선풍기 화재의 원인으로는 ▲켜놓고 외출한 경우 ▲모터 등에 먼지가 쌓인 경우 ▲전선코드가 꼬인 경우 ▲틀에 빨랫감 등을 걸쳐뒀을 경우 ▲선풍기 날개 균형이 맞지 않아 불꽃이 튄 경우 등이 꼽혔다. 에어컨은 ▲실외기 전선이 낡거나 쥐가 갉아서 피복이 벗겨진 경우 ▲부품에 먼지가 쌓인 경우 등으로 조사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외출할 때 전원 플러그를 뽑고, 사용 전에 내부 먼지를 청소해야 한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 등을 켜고 잠을 자다 질식하거나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고도 잇따르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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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8-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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