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서울, 자율고 지정 취소안해”

곽노현 교육감 “서울, 자율고 지정 취소안해”

입력 2010-08-02 00:00
수정 2010-08-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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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를 취소한 전라북도와 달리 서울은 이미 지정된 26개 자율고의 인가를 유지하기로 했다.

 곽 교육감은 2일 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올해 지정된 자율고 2곳을 취소했는데 서울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18개의 자율고를 지정해 올해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올해 4월에도 8개의 자율고를 추가로 지정했다.

 곽 교육감은 후보 시절 외국어고,자율고 체제 등을 ‘특권교육’이라고 비판하며 현재의 ‘내신성적 50%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등록금을 하향조정하는 방안 등을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특히 “교육감이 되면 자율고를 추가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혀 일각에서는 교육감 선거 직전인 4월 지정된 8개의 자율고에 대한 지정을 취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곽 교육감은 당선 직후 ‘내신성적 50% 제한’ 삭제 등은 지정기간(5년)이 지난 학교에 대해 검토하고 올해까지 자율고로 지정된 학교의 운영은 보장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곽 교육감이 당선되기 전에 지정된 26개의 자율고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미 지정이 완료된 상태다.곽 교육감은 이런 사정을 알고 지정 취소 등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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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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