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전국 분향소 등 수만명 추모 발길

궂은 날씨에도 전국 분향소 등 수만명 추모 발길

입력 2010-05-24 00:00
수정 2010-05-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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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인 23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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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前대통령 1주기 추도
노무현 前대통령 1주기 추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인 23일 전국에서 추모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민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 대한문 옆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잊지않겠습니다. 노무현’이라고 적힌 노란 카드를 든 추모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등 시민사회단체는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에서 조문을 받았다. 이틀 동안 주최 측 추산 7만여명(경찰추산 1만 5000명)의 추모객들이 분향소를 찾았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전국에서 2만여명의 추모객들이 모인 가운데 추도식 행사가 엄수됐다.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수만 개의 노란 리본이 마을 곳곳에 내걸린 가운데 방송인 김재동의 사회로 열린 추도식은 서울시청광장에도 생중계됐다. 또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지지자들은 ‘천안함 사태를 정치에 악용하지 말라’고 주장하며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있을 때까지 서울광장 무대 왼편 천막에서 철야하기로 했다.

오후 6시부터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가수 강산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 피아(Pia) 등이 공연하는 콘서트가 열리면서 행사는 절정에 달했다. 7시 부산대에서도 윤도현 밴드, 안치환과 자유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 콘서트’가 이어졌다.

노 전 대통령 공식 추모행사는 오후 11시 대한문 앞 시민 추모 제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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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05-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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