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 삵 산다…서울도심 숲 희귀동물 서식

청계산에 삵 산다…서울도심 숲 희귀동물 서식

입력 2010-04-19 00:00
수정 2010-04-1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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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과 아차산 등 서울 도심 산의 생태계가 회복되면서 삵 등 많은 희귀동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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삵 연합뉴스
삵
연합뉴스


18일 서울시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계산과 아차산, 봉산, 봉제산, 백련산 등 5개 숲의 생태계를 관찰한 결과 멸종위기종인 삵과 말똥가리, 멧돼지, 딱따구리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계산에서는 2급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삵의 발자국이 발견됐고 족제비는 5개 숲에서 모두 관찰됐다. 또 오소리와 멧돼지, 산토끼, 고라니, 너구리, 청설모 등이 직접 관찰되거나 배설물과 발자국, 나무에 몸을 비빈 흔적 등이 발견됐다. 새는 박새와 딱따구리 등이 5개 숲에서 관찰됐다. 특히 청계산에는 멸종위기종(2급)인 말똥가리와 서울시 보호종인 큰오색딱따구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5개 숲의 관찰 결과를 토대로 이들 숲의 동물 서식지를 적극적으로 보전하고 주요 숲 속 길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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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4-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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