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원순 조우 “선거과정은 축제”

안철수-박원순 조우 “선거과정은 축제”

입력 2012-10-28 00:00
수정 2012-10-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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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 높아져” 네거티브 공세 비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났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 북 페스티벌에 참석, 박 시장과 5분여의 짧은 대화를 나눴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저한테 아주 도움이 많이 된다”면서 “선거과정이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을 꺼냈다.

박 시장은 “맞다. 원래 사실은 축제다”라고 맞장구를 친 뒤 “용광로가 되고 정책 등 많은 것들이 고민돼야 하는데, 너무 부정적으로 만들어 가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일각의 네거티브 공세를 거론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그런데 이제는 민도(民度)가 높아져서 그런 쪽 이야기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면서 “(선거과정이)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많이 돌아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 시장은 “저한테도 그랬잖아요. 저는 우리 국민이 굉장히 수준높다고 생각한다”고 호응하면서 “아무튼 잘 마무리 하시라”고 격려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당후보론’을 내세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국민후보론’으로 맞불을 놓은 안 후보가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 경선 때 ‘시민후보론’을 내걸어 민주당 후보를 꺾은 박 시장과 만남을 갖고 ‘국민의 높은 수준’에 공감한 점은 주목된다.

안 후보와 박 시장은 대선 출마 선언 직전인 지난달 13일 서울시청에서 비공개 회동을 하고, 이달 16일에는 코엑스에서 열린 제11차 세계한상대회 서울시장 주최 만찬에서 만난 적이 있다.

한편 안 후보는 북 페스티벌에서 붓글씨로 ‘덕을 베풀어야 이웃이 생긴다’는 글을 쓰던 중 ‘베’를 ‘배’로 잘못 적는 실수를 했다.

앞서 그는 지난 18일 원주 밝음신협을 방문해 방명록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꿈니다’라고 썼다 대변인이 오기를 지적하자 글자를 덧대 ‘꿈꿉니다’로 수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

유만희 부위원장 발의, 폭염·한파 노후주택 지원 강화… 기후위기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노후 주택 거주 시민을 위한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강화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4)이 발의한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거 공간의 냉·난방 효율을 높여 기후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 피해가 매년 커지는 가운데,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차열 페인트 시공이나 창호 개선 같은 주택 에너지 성능 향상 사업은 법적 지원 근거와 우선 지원 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해 사업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유 부위원장은 개정안을 통해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 조항을 명문화함으로써, 서울시장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지원 사업 내용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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