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호 2번? 야권 대표성, 국민이 정해…지지자 등돌려”(종합)

안철수 “기호 2번? 야권 대표성, 국민이 정해…지지자 등돌려”(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1-13 15:18
수정 2021-01-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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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기자들 만나 언급

安, 국민의힘 입당론 일축
정진석, 安에 “계속 간만 봐 유감스럽다”
나경원 “이 정권에 도움 준 사람, 野대표 안돼”
안철수 “어떻게 하면 승리할지 생각 공유를”
安 “상대방 배려 있어야 모든 지지자들 지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vs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vs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1·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기호 2번’으로 단일화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야권 대표성은 결국 국민들께서 정해주는 것”이라며 입당 또는 합당에 분명히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거부할 경우 “야권 지지자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승률 높이려면 기호 2번해야”
안철수 “특정 정당 이해타산 결정 안돼”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떠한 정당 차원에서 생각하지 말고 더욱 더 크게 바라보고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부터 공유하는 게 먼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달라는 게 야권 지지자들의 지상명령”이라면서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거부한다면 야권 지지자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21.1.5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21.1.5
연합뉴스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의 초청 강연에서 안 대표에 대해 “대선을 포기하고 시장 선거에 나오겠다고 한 뒤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를) 하면 좋을지 얘기를 안 하고 계속 간만 본다. 유감스럽다”면서 “승률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야권 단일화는 기호 2번 단일화라는 것이 제 신념”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안 대표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기호 4번 단일화가 승률을 높이는 방정식인가. 국민의힘을 플랫폼으로 하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개인이나 특정 정당의 이해타산에 의해 결정하면 안 된다는 원칙을 공유하면 좋겠다”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최후 단일후보가 선출되더라도 모든 지지자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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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상가거리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 1. 13 국회사진기자단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상가거리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 1. 13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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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간담회 발언하는 안철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간담회 발언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3 연합뉴스
나경원 “安, 현 정권에 도움 준 사람”
안철수 “우리 상대는 여권 후보다” 상기
羅 “유불리 따지는 사람에게 선거 못 맡겨”

이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현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우리 상대는 여권 후보다. 그것만 말하고 싶다”고 했다.

안 대표는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으로 단일화에 힘을 실어주면서 사실상 박 전 시장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박 전 시장은 지난해 여직원 성희롱 사건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나 전 의원은 경쟁자인 안 대표를 향해 그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쉽게 물러서고 유불리를 따지는 사람에겐 이 중대한 선거를 맡길 수 없다”면서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결국 이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있단 말이냐”며 우회 저격했다.

김호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홍제동 오랜 숙원 ‘통일로 인왕아파트 유턴 문제’ 직접 해법 찾는다

홍제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통일로축(인왕아파트 교차로) 유턴 신설’이 서울시 실시설계 용역과 연계한 기술적 타당성 검토에 본격 착수된다. 서울시의회 김호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대문2)은 지난 21일 통일로 인왕아파트 교차로 유턴 신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을 한자리에 모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의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김동아 국회의원실, 서울시 교통실, 교통 규제심의를 담당하는 서울시경찰청, 송은경 서대문구의원, 서대문구청 도로과 등 관련 기관과 부서가 모두 참석했다. 그동안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민원과 검토 사항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고, 교통 운영·규제·도로 구조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쟁점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홍제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인왕아파트 교차로 유턴 설치’ 사업이 본격적인 해법 찾기에 나섰다. 그동안 통일로 일대는 유턴 지점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이 반대 방향으로 멀리 돌아가거나 장거리 우회를 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이로 인해 주변 교차로의 교통 혼잡까지 가중되면서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은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정류소 운영, 도로 구조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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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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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외치는 나경원
파이팅 외치는 나경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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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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