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DMZ 지뢰사고’ 野 공세에 “장병 생명까지 정쟁 도구로 삼아”

與, ‘DMZ 지뢰사고’ 野 공세에 “장병 생명까지 정쟁 도구로 삼아”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입력 2026-09-25 11:46
수정 2026-09-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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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공세에 장병 안전 정쟁화 비판
  • 현장 조사 전 위험 평가와 안전 확보 강조
  • 김병주, 전투태세·감식 혼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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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전작권환수 추진단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작권환수추진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2. 연합뉴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전작권환수 추진단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작권환수추진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2. 연합뉴스


현장 조사 앞서 안전 확보 필요
김병주 “전투태세와 현장 감식 뒤섞어선 안 돼”
한동훈 1인 시위에도 “정치 공방 소재 삼지 말아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 “장병의 생명과 안전까지 정쟁을 위한 도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두고 정부가 일부러 현장 조사를 늦추고 있다며 ‘증거 인멸’, 심지어 ‘이적행위’와 ‘탄핵’까지 운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은 이미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며 현장 조사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신 대변인은 이번 사고가 유엔사의 현장 조사 지원을 위해 군사분계선에 이르는 수색로를 새롭게 개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 지역에 대한 충분한 위험 평가와 안전대책이 전제되지 않으면 현장 조사 과정에서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위험지역으로 장병들을 등 떠미는 것이 아니라, 부상 장병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고 군이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한 점 의혹 없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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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9.24. 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9.24. 뉴시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전날 국방부 앞에서 즉시 현장 조사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인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투태세와 사고 현장 감식을 뒤섞는 일은 부하를 죽음의 길로 전진하라는 말”이라며 “지뢰가 추가로 매설돼 있을지 모르는 땅에 한 걸음씩 조심을 다 해 안전을 확인하며 길을 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또 “‘조사 인력을 따로 투입해서라도 들어가라’는 말은 피도 눈물도 없이 조작해서라도 범인을 잡으라는 옛 정치 검사들 마인드와 똑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친 장병들을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삼는 일은 여야를 떠나 없어야 한다”며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이번 사고 조사의 전 과정을 끝까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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