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신대지구에 전남광주특별시 동부교육청사 유치”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신대지구에 전남광주특별시 동부교육청사 유치”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6-03-29 21:30
수정 2026-03-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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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메가시티 구축 ‘동부교육청 신설 추진’
여순광 통합 단계적 접근 필요, 당분간 행정연합 형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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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전남광주통합을 맞아 전남 동부권 중심의 ‘메가시티 구축’ 방안으로  ‘동부교육청’ 신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전남광주통합을 맞아 전남 동부권 중심의 ‘메가시티 구축’ 방안으로 ‘동부교육청’ 신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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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늦은  시각 순천역 대합실을 찾은 허석 예비후보가 용산에서 내려온 KTX 승객을 맞이하고 있다.
28일 밤 늦은 시각 순천역 대합실을 찾은 허석 예비후보가 용산에서 내려온 KTX 승객을 맞이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논의와 맞물려 전남 동부권 중심의 ‘메가시티 구축’ 구상을 공식화하고, ‘동부교육청’ 신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수·순천·광양 3개시 통합에 대해서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허 후보는 30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광주 중심으로 기능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남 동부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메가시티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을 언급하며 “특별시 체제에서도 특정 지역에 기능이 과도하게 집중될 경우 또 다른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동부권 중심의 분산형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수·순천·광양을 축으로 한 이른바 ‘여순광 통합’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찬성하지만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통합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다”라며 “지방선거 이후 행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은 기존 행정협의회를 격상한 ‘느슨한 행정연합’ 방식으로 단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행정체계 재편과 관련해 “전남 동부권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민선 7기 당시 유치한 전남동부청사가 특별시 출범 시 제1청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광주시청은 제2청사, 무안 도청은 제3청사로 기능을 분담하는 구조가 합리적이다”고 주장했다.

교육행정 분야에서도 권역별 균형 배치를 강조했다. 허 후보는 “특별시 체제에 맞춰 교육행정 역시 분산 배치가 필요하다. 광주와 무안에 이어 동부권에도 교육청이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즉시 순천 신대지구에 전남광주특별시 동부교육청사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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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구상이 전남·광주 통합 논의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 우려가 제기돼 온 동부권의 행정·교육 기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행정연합을 포함한 단계적 통합 방안이 실제 제도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과 법·제도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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