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극단선택 ‘갑질’ 루머에… 한기호 “손자손녀, 해당 학교 안 다녀”

초등교사 극단선택 ‘갑질’ 루머에… 한기호 “손자손녀, 해당 학교 안 다녀”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20 09:09
수정 2023-07-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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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에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7.10 연합뉴스
10일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에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7.10 연합뉴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온라인상에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의 원인이 자신의 가족과 관계됐다는 루머가 퍼지는 데 대해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 손자와 손녀 중 초등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해당 초등 교사와 관련해 “서울 서초구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에 너무나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께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가족을 향한 루머에 대해선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이 시간 이후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통해 명예훼손을 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아울러 일선 교육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을 위해서라도 교육 및 경찰당국의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단체 메신저 방에도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밝히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고가 난 초등학교에 제 손자손녀 중 재학생은 없다”며 “외손녀가 한 명 있는데 이 아이는 중학교 2학년이고, 외손자는 다른 초등학교 2학년이며 친손자들은 큰 놈이 두 돌 지났고 경기도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갑질할 자식으로 키우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계에 따르면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 A씨가 지난 18일 오전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교단에 선 지 얼마 안 된 신규 교사인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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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갑질’을 한 학부모의 아버지이자 학생의 할아버지가 ‘서초구에 거주하는 국민의힘 3선 의원’인 한 의원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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