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는 北 주민들…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두고 국경 개방 임박

마스크 벗는 北 주민들…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두고 국경 개방 임박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3-07-09 13:51
수정 2023-07-09 1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최대비상방역체계의 가동실태를 점검하고 정치실무적 대책들을 보강하기 위해 지난 5월 1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북한 중앙TV가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고를 듣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최대비상방역체계의 가동실태를 점검하고 정치실무적 대책들을 보강하기 위해 지난 5월 1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북한 중앙TV가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고를 듣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북한 주민들이 마스크를 벗기 시작했다.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대폭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에서는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전후해 북한이 국경을 열 것이라는 소문도 돈다.

9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북한의 대(對)중국 마스크 수입은 2만 8746달러(약 3800만원)로 전월보다 78% 감소했다. 마스크 수입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10월(38만 5887달러)과 비교하면 93% 급감했다.

북한은 중국에서 감염병이 퍼지자 2020년 초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인적 왕래를 중단했다. 북한의 마스크 수입은 지난해 8월 523달러에 그쳤지만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9월에는 30만 1287달러, 10월 38만 5887달러로 대폭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1월과 4월에 각각 19만 8960달러, 12만 9795달러를 수입하는 등 바이러스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랬던 북한이 마스크 수입을 크게 줄인 것은 자국 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나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말 중국 접경인 북한 나선지구 원정리 세관 초소병이 2020년부터 착용하던 방역복을 벗은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조선중앙TV도 이달 3일 함경북도 청년 수백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극장에 앉아 있는 장면을 내보냈다. 지난 5일 노동신문도 노마스크 상태로 교육받는 근로자들 사진을 게재했다.

베이징에서는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코로나19 대유행 이래 닫았던 북중 국경을 개방하고 인적 왕래를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조선족 사업가는 “최근 베이징에서 북한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들은 국경 개방 시기를 묻는 질문에 ‘마샹’(馬上·곧)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수도권·중부권 광역의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맞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강원·경기·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권한 실질화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한 공동 협력 체계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1991년 부활 이후 35년간 주민 복리 향상과 뿌리 내린 민주주의 구현에 이바지해 온 지방의회는, 독자적인 기본법 제정 없이 ‘지방자치법’ 일부 규정에 종속된 채 운영되어 전문성과 자율성 확보에 한계를 드러내 왔다. 이에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을 달성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역량을 온전히 강화하려면 전용 법률 제정이 매우 시급하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 지방의회에도 독립적인 법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자체 조직권 및 예산편성권 확보 ▲자체 감사기구 설치 ▲단순한 정책 조언을 넘어 의정활동 전반을 실질적으로 보좌하는 의정지원 전문인력 체계로의 전환(의정지원화) ▲의회 자율 결정에 따라 일반직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 임명 근거 마련(별정직화)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개선안이 다각도로 다뤄졌다. 현재 제22대 국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수도권·중부권 광역의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맞손

북한은 지난해 1월 단둥∼신의주 간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고 올해 1월과 지난달 각각 훈춘∼원정리와 난핑∼무산 간 화물트럭 운행을 일부 재개했다. 다만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신의주 간 화물 트럭 운행 등 본격적인 왕래 재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